※ 맥주도 배우면서 마시는 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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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합법적인 맥주 시음을 20살 때 카스/하이트 등으로 시작할 겁니다.

맥주에 특별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국산/수입 대형 기업의 유명 브랜드의 맥주들 위주로 마시게 되며, 최근 국내 수제맥주 업체가 만든

맥주들이 편의점 마트등에 입점되기에 평소와는 다른 타입의 맥주들을 경험해 봤을 수도 있습니다.

음주가능한 불특정 다수의 성인에게 맥주, 소주, 와인 등등 어떤 주류를 가장 즐기는지 질문한다면,

꽤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좋아한다고 답변할 겁니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맥주러버, 맥주홀릭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스스로 맥주애호가라고 자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맥주를 좋아하는 것’‘맥주에 관심 있는 것’ 은 엄연히 다르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편의점에서 자신이 즐기는 대량생산 라거 맥주 몇 종류만 쭉 마시면 전자에 해당하지만,

넓고 포괄적인 맥주의 세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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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단체/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맥주 스타일 시음 강의를 진행할 때 마다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오늘 시음회 때 나온 맥주들 처음보는건데 보통 어디서 구매하나요?”

시음 클래스를 통해 취향에 맞는 맥주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평소 맥주를 구매하던